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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 등록된 '부산의 독립운동가' 명단. 부산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 캡처 |
- 독립운동인명사전 대조로 확인
2027년 부산시민공원에 개관하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독립운동가 명단에서 상당 부분 누락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이 소개하는 독립운동가 외에도 다른 자료에 기록된 수십 명의 독립운동가가 있다는 주장이다.
17일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은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를 새단장해 조성되며, 2027년 상반기 개관이 목표다.
그러나 부산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 등재된 ‘부산의 독립운동가’ 234명의 명단에 독립운동가 수십 명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한근 부경근대사료연구소장이 부산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독립운동가 명단을 분석한 결과, 이 명단에 없는 독립운동가 17명이 한국독립운동정보시스템의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에는 있었다. 또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부산역사문화대전에도 이 명단에 없는 22명의 독립운동가가 담겨 있었다. 대표적으로 국제신보 논설 고문을 맡았던 독립운동가 산수(山水) 이종률 선생이 명단에서 빠졌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 명단에 없는 이들 중,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과 부산역사문화대전에 중복 기록된 12명을 고려하면 최소 27명이 명단에서 누락됐다는 것이다. 여기에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독립운동가(총 23명)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수록도 각기 명단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근 소장은 “홈페이지나 사전마다 누락 등 제각각 다르게 기록된 지역 독립운동가 명단을 하루빨리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