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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한 논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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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기간 경남에 극한 폭우가 내려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으로는 극심했던 경남 전 지역 가뭄이 저수율 상승으로 나아졌다.
17일 기준 경남 18개 시군 농업용수 저수율은 41.5%로 평년(69.8%) 대비 59.3% 수준으로 상승했다. 광복절 연휴에 접어들기 전 지난 14일 저수율이 32.2%로 평년 대비 41.4%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남도는 계곡과 하천 등에서 물이 저수지로 계속 흘러들어 저수율이 계속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30년 평년 대비 저수율 70% 이하·약한 가뭄)·주의(60% 이하·보통 가뭄)·경계(50% 이하·심한 가뭄)·심각(40% 이하·극심한 가뭄) 등 4단계로 나뉜다. 지난 14일 기준, 경남 18개 시군 중 밀양시·거제시·함안군·의령군·창녕군 등 5곳이 심각한 가뭄이었다. 이어 창원시·진주시·통영시·김해시·양산시·고성군·하동군·산청군·합천군 등 9곳 경계, 사천시·남해군·거창군 등 3곳은 주의, 함양군은 관심 단계로 경남 전 시군이 가뭄 영향권에 있었다.
17일 기준으로 심각 단계는 밀양시 1곳으로 줄었다. 김해시·의령군·창녕군·산청군·합천군 등 5곳은 경계, 함안군·하동군·거창군 등 3곳은 주의, 진주시·양산시·함양군 등 3곳은 관심 단계로 바뀌었다.
창원시·거제시·통영시·사천시·고성군·남해군 등 호우가 집중된 남해안권 6개 시군은 가뭄에서 벗어났다.
거제시 저수율은 지난 14일 기준 28.7%로 평년 대비 36.5%에 불과했으나, 15∼17일 사이 8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저수율은 73.6%, 평년(78.2%) 대비 94.1%까지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