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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 백안 저수지에 모처럼 단비가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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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남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16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부산 중구 공식 관측소 기준으로 1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내리긴 했지만 부산 대표 관측소 통계만 보면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 유의미한 강수량을 보였다.
비가 내리면서 연일 30도를 넘던 낮 기온도 26.9도로 한풀 꺾였다.
이번 비로 폭염과 가뭄에 속출하던 농작물 피해 농가와 낙동강의 녹조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와 기장군 일대의 논밭에서는 반가운 비에 농민들이 흙을 갈아엎거나 물을 대는 모습이었다.
기상청은 이날 부산, 울산, 경남에 발령한 호우 예비특보를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하고 예상 강수량을 50∼150㎜로 예보했다.
경남은 오후 2시를 기해 거제·통영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사천·고성·남해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남은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내린 강수량이 남해 119.6㎜, 사천 97.3㎜, 하동 81.6㎜ 등이었다. 가뭄이 심각한 창녕과 밀양에는 각각 39.5㎜, 32.4㎜의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