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부산 강서구 송정동 한 도금업체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돼 가스를 흡입한 60대 납품 기사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등 가벼운 부상으로 전해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강서구 한 업체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돼 가스를 흡입한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2분 강서구 송정동 한 고속도금 전문 업체가 운영하는 폐수처리시설에서 호스가 잘못 연결돼 시설 내 황산 반토 탱크에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직접 주입됐다. 이에 화학 반응이 생긴 후 염소가스 등으로 추정되는 급성 독성 기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스를 흡입한 납품 기사 A(64) 씨가 두통 및 호흡곤란을 호소해 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고 1시간 17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가벼운 부상으로 파악됐다. 염소계 소독제로 쓰이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보통 락스류 표백제로 표현된다. 황산 반토는 하수처리용 응집제나 정수제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사고로 발생한 가스 등 유해화학물질은 대기 중으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