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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경남 밀양 무안면 백안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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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전국 저수지의 저수율이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13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저수지 1914곳의 10일 기준 평균 저수율은 평년 대비 21.9%포인트 낮은 46.9%로 확인됐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30년 평균 저수율인 ‘평년 저수율’에 비해 저수율이 70% 이하로 떨어지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위기경보를 발령한다. 현재 평년 대비 저수율 70% 이하로 위기경보 상태인 저수지는 전국에 986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저수율이 평년 대비 40% 이하인 ‘심각’ 단계 저수지는 전국 269곳으로 ▷경남 116곳 ▷전남광주 59곳 ▷경북 53곳 ▷전북 17곳 ▷울산 13곳 등이다. 이외에도 저수율이 평년 대비 10% 미만인 저수지도 22곳으로 파악됐다.
정 의원은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현실화하면서 농작업 차질과 농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당장 물이 필요한 지역에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농업용수를 차질 없이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