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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美 진출 韓기업 기술 인재 양성 위해 ASU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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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글로벌 테크니션 파이프라인(Global Technician Pipeline, GTP) 구축을 위한 전문대학-ASU-기업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의과학대 제공
동의과학대는 지난 4일 울산과학대에서 열린 ‘한미 글로벌 테크니션 파이프라인(Global Technician Pipeline, GTP) 구축을 위한 전문대학-ASU-기업 협약식’에 참여해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ASU),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내 전문대학 및 미국 진출 한국기업들과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현장 기술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과 미국 대학의 글로벌 교육 인프라, 기업의 채용 수요를 연계하는 ‘글로벌 테크니션 파이프라인(GTP)’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미국 현지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취업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반도체 패키징 기업 엠코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첨단 제조업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고도화된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한국 본사의 작업 표준(SOP)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테크니션’ 인력은 현지에서 수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구조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동의과학대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로 참여하여 첨단 산업 분야(반도체,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 EV 등)에 특화된 공정 관리 및 설비 유지보수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해외 진출 기업들의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애리조나를 넘어 미국 전역과 유럽 등 글로벌 기술 인재 공급 체계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향후 본 사업의 재정 지원과 법·제도 정비를 뒷받침할 교육부도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ASU, 참여 전문대학(동의과학대, 울산과학대, 연암공과대, 구미대, 재능대) 간 총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었다. 이어 미국 진출 주요 한국기업들(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 등)과 미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지며, 2027년 시범사업단 출범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향후 참여 대학들은 산업 분야별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현장실습과 해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은 “이번 GTP 협약은 동의과학대 학생들이 국내를 넘어 미국 산업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취업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실무형 교육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진로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교육과정 설계를 넘어 실제 현지 채용 수요를 파악하고 기업별 맞춤형 매칭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반도체, 미래자동차, 스마트제조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선도 대학으로서, 글로벌 인재 공급 체계를 확장해 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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