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3일 오전 울산 남구의 한 페인트 업체 창고에서 불이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펴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
3일 울산 남구 삼산동 한 페인트 업체 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이 업체 지상 2층 창고(연면적 280.5㎡)에서 불이 시작됐다. 창고 내부에 인화물질이 많아 ‘펑’하는 소리를 내며 불길이 순식간에 커졌고,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불길이 창고 양쪽 옆에 있는 빌라 건물 2곳으로 번졌다.
이 불로 창고 옆 빌라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빌라 주민 3명이 다쳤다. 자재 창고 앞쪽에서도 6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차량 38대와 인력 110여 명을 동원해 40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4시간여 뒤인 12시26분께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 현장을 헤쳐가면서 적극 진화에 나섰지만 창고 내부에 페인트 관련 제품 등 인화물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자재 창고 내부에서 지게차로 작업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