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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동구 수정동 IM빌딩(본관) 해수부 임시청사. 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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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산 지역 후보지가 동구·중구·남구·강서구 등 4곳으로 확정됐다.
해수부는 31일 신청사 부지 공모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동구 초량동, 중구 중앙동4가, 남구 용당동, 강서구 명지동 등 4개 후보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부산 지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사 부지 공모를 실시했으며, 지자체별로 1곳씩만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공모 조건은 부지 면적 1만㎡ 이상, 연면적 5만㎡ 이상 확보하고 관련 평가 조건으로는, 토지 확보 ·이용 여건, 해양수도 조성 연계 여건, 해양수도의 상징성, 청사 입지 여건 등을 제시했다.
동구는 북항 재개발 복합항만지구를 후보지로 제시하며 부산항의 상징성과 부산역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교통 접근성, 별도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중구는 북항 재개발 해양문화지구를 제안했다. 부산항만공사(BPA)를 비롯한 해운·항만 관련 기관과 기업이 밀집해 업무 연계성이 높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없이 청사 건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구는 해수부 소유 국유지인 용당동 부지를 후보지로 제출했다. 별도의 토지 매입 비용이 들지 않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신선대부두와 해양수산 관련 산업이 인접해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제시했다.
강서구는 명지동 부지를 제안하며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한 교통망과 정주 여건을 내세웠다. 아울러 부지 매입비 전액 지원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해수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7일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올해 안에 신청사 규모를 확정하고 설계비를 확보해 2030년까지 신청사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