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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는 이홍기 경남 거창군수.
거창군 제공 |
“임기 4년이 아닌 30년 뒤 거창을 보고 군정을 이끌겠습니다.”
10년 만에 군정의 책임자로 복귀한 이홍기 경남 거창군수는 읍·면 순시를 통해 지역 현안과 숙원사업은 물론 주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까지 꼼꼼하고 폭넓게 청취했다.
이 군수는 2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하루빨리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과 약속한 핵심 공약을 빈틈 없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소비가 이어질 수 있도록 거창을 찾는 관광객과 스포츠 동호인들이 맛집과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제와 동시에 캐시백과 주차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연계해 외지인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신속히 정착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전임 군정에서 추진해 온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 방향을 일부 수정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군수는 “취임 직후 인수단 활동과 현장 점검을 거쳐 거창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들의 추진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다”며 “거창의료복지타운은 단순히 시설을 이전·집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돌봄과 간병,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 케어 체계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승강기밸리의 발전 전략도 새롭게 제시했다. 이 군수는 “기존 공장 유치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AI와 로봇, 드론을 접목한 전략기술 실증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연구개발은 수도권이 맡고 실증은 거창이 담당하는 분업 구조를 기반으로 국가 실증센터와 AI 레지던시 캠퍼스를 유치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첨단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금성 일회성 지원만으로는 청년을 지역에 붙잡아 둘 수 없다”며 “거창에서 일하고, 살고, 아이를 키우는 전 과정을 행정이 책임지는 정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 책임 있는 양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3대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빈집을 활용해 청년부부에게 보증금과 임대료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특히 양육 분야는 2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온종일 돌봄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방과 후에는 AI와 디지털 첨단기술 교육을 제공해 미래 역량을 키우고, 교육발전특구 전략과 연계해 국제학교와 특성화학교 등 차별화된 교육기관을 유치, 세계적으로 검증된 글로벌 교육과정을 도입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어 “임기 4년만 바라보는 군정이 아니라 30년 뒤 거창의 미래를 내다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홍기 경남 거창군수 대표공약 |
1 거창국제온천휴양타운 조성 |
2 관광형 양수발전소 유치 |
3 드론산업 메카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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