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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5시 49분께 경북 문경시 가은읍 한 주택 앞 마당에 물이 차올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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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에 영강이 지나는 영순면 김용리 일대에 홍수 위험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9일 오전 10시 10분께 “하천 범람에 대비해야 한다”며 낙동강 유역 경북 문경시 김용리 지점에 홍수경보를 변경 발령했다. 지난 8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문경에는 113.9㎜의 비가 내렸다. 홍수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대부분 물에 잠기게 된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문경시, 상주시에서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계속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하천 변에 가까이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문경시는 “아직 영강 주변에서 침수 사례는 없으며 계속 순찰 중”이라고 밝혔다.
문경시 김용리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6.0m, 홍수경보 수위는 6.5m다. 홍수 재난 심각 단계인 수위는 6.68m이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위는 2023년 7월 15일에 기록된 5.69m다.
9일 오전 9시 50분께 문경시 김용리 지점의 수위는 6.59m이며, 수위는 상승하고 있다. 현재 홍수경보는 낙동강 유역에서 경북 문경시 김용리, 금강 유역에서 세종시 도암교 등 모두 2개 지점에 발령됐다.
또, 홍수주의보는 금강 유역에서 충북 보은군 이평교, 충북 옥천군 산계교, 충북 증평군 반탄교, 충북 청주시 흥덕교, 충남 논산시 동성교, 충남 논산시 풋개다리, 삽교천 유역에서 충남 아산시 충무교 등 모두 7개 지점에 발효 중이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으로 경북 상주와 문경, 예천, 영주, 봉화 평·산지 등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