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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 첫 간부인사…'정파 초월' 연속성·능력 중심 발탁

국장급 이상 23명 정기인사 단행

현장 중심 2·3급 핵심 보직 전진 배치

전임 시장 비서실장 승진 기용

시정 연속성 확보 조처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6-07-05 15: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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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이 지난 1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생100일 비상조치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제신문DB
부산시가 민선 9기 첫 국장급 이상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부산시는 오는 7일 자로 실·국장급 간부 23명을 전보·승진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재수 부산시장 취임 후 처음 시행한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현장 중심 정책 추진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임 시장 비서실장을 국장급으로 승진 기용하며 시정 연속성 확보와 능력 중심 인재 발탁을 전면에 내세웠다.

2급 실장급 보직에는 업무 해결 능력을 고려해 인재들이 전진 배치됐다. 지역 민생경제를 총괄하는 디지털경제실장에는 김기환 시민안전실장이 임명됐다. 환경물정책실장에는 주요 요직을 거친 심재민 이사관이 발탁됐다. 시민안전실장 자리는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이 이동해 맡는다.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정책 연구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부산연구원으로 직무 파견된다. 이번 실장급 인사는 민생 회복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겠다는 전 시장 시정 쇄신 방향이 반영됐다.

3급 국장급 승진 임용 내정자는 총 4명이다. 대변인에는 오미경 대변인 직무대리가 승진 임명됐다. 푸른도시국장에는 김창덕 전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여성가족국장에는 김소영 여성정책과장이, 낙동강관리본부장에는 조경 신공항사업지원단장이 각각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임 박형준 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김창덕 전 실장 승진은 정파와 시기를 초월해 전문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는 평을 받는다.

국장급 전보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체육국장에는 남정은 전 청년산학정책관이 보임됐다. 사회복지국장과 행정자치국장에는 황순길 강서구 부구청장과 허남식 부산진구 부구청장이 각각 임명됐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장에는 김정수 동래구 부구청장이, 주택건축국장에는 김효숙 건설본부장이 자리를 옮긴다. 인재개발원장에는 정영란 수영구 부구청장이, 건설본부장에는 심성태 해운대구 부구청장이 보임됐다.

기초지자체와 정책 공조를 강화할 부단체장 교체도 단행됐다. 중구 부구청장에 송광행 인재개발원장이 가며, 부산진구 최남연, 동래구 정태기, 북구 배성택, 해운대구 박설연, 강서구 이오순, 수영구 박근록 부구청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장급 인사에 이어 4급 과장급과 5급 팀장급 인사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6급 이하 직원 인사는 다음 달 14일 자로 마무리해 민선 9기 첫 정기인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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