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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11월 19일…수험표에 가채점표 인쇄

2027학년도 세부계획 공고

  • 강지원 기자 g1kang@kookje.co.kr
  •  |   입력 : 2026-06-30 18:50:5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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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1월 19일 실시된다. 올해부턴 수험표 뒷면에 가채점표가 인쇄되며, 수험생이 준비한 컴퓨터용 사인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수준에 맞춰 출제된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하며, 간접 연계 방식이지만 교재 내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험생들의 체감 연계도를 한층 높인다.

시험 체제는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통합형 수능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수험생은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가운데 1개 과목을,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Ⅰ·수학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는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 최대 2개를 골라 응시할 수 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는 고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묻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올해부턴 수험표 뒷면에 답안을 기록할 수 있는 가채점표가 인쇄된다. 수험생은 매 교시 시험 시간 중에 이를 작성할 수 있으나, 종료령이 울린 이후에 답안을 옮겨 적을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일괄 지급하지만, 올해부터는 수험생 개인이 지참한 사인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적색 사인펜이 부착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은 사용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우려가 커지면서 스마트 안경의 반입은 금지된다. 평가원은 10월부터 감독관 유의사항에 스마트 안경 식별 요령을 추가해 안내할 예정이다.

응시원서 현장 접수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며, 올해는 응시수수료를 카카오·토스 등 간편결제로도 납부할 수 있다. 성적은 12월 11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성적표를 수령할 수 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발급 사이트에서 당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으로 성적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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