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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김상욱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임기를 마무리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인수위인 경남대도약준비팀 모습. 울산시·경남도 제공 |
- 울산, 공업축제 등 사업 2개 폐지
- 경남대도약준비팀 6일까지 활동
- 도민 소통 창구 마련해 민의 반영
민선 9기 김상욱 울산시정이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도시’를 목표로 첫발을 내딛는다. 박완수 도정은 재선 취임 이후에야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할 전망이다.
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는 30일 15일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위원 19명, 자문위원 21명, 시민자문단 30명 등 총 70명 규모로 구성된 인수위는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도시 울산’이라는 시정 철학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출범했다.
인수위는 이날 김상욱 시장이 시민에게 약속한 8대 핵심공약, 50개 과제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자 필수 직제 개편안을 마련했다. 업무 연속성은 유지하되 시민 주권 실현과 시장 권한 자발적 분산을 위해 기존 본청 15개 실·국·본부, 66개 과, 1개 합의제 체계를 16개 실·국·본부, 64개 과, 3개 합의제 체계로 재편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 기본 노동특보와 감사관 직제를 폐지하고, 독립제 합의제 행정기구인 ‘노동위원회’와 ‘감사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인수위는 전임 시정 주요 사업에 대한 검토 결과도 함께 제시했다. 울산공업축제와 학성공원 물길복원사업은 예산 과다 지출, 외부 관광객 유입 효과 미흡, 민간투자 환수 구조 실현 가능성 부족 등 구조적 한계가 크다고 판단해 폐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시내버스 공영제’는 단기적으로 한정면허 기반 노선 정상화를 우선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교통공사 설립을 통한 공영제 안착을 유도하는 단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런 가운데 박완수 도정의 인수위원회 격인 경남대도약준비팀은 다음 달 6일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준비팀은 민선 8기 도정 성과와 정책 기반을 기반으로 민선 9기 도정과 핵심 정책과제를 구체화하고 향후 도정 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핵심 정책 과제로 피지컬 AI, SMR(소형모듈원전), 우주항공 등 미래 신산업 육성과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 확대 및 도내 18개 시·군의 동반 성장 등 방안을 검토해 제시할 예정이다. 도정 전반의 체질 개선과 행정 혁신 방안을 도출하고자 지난 26일까지 도민이 정책을 제안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를 운영, 민의도 반영할 방침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민선 9기 도정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슬로건도 시민 공모를 통해 뽑기로 하고 지난 24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도는 조만간 박 지사가 참여하는 기자 간담회을 열어 조직 내부와 공공기관 개혁 방안까지 아우르는 도정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