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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스텔라예술대학’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은 장제국 동서대 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동서대학교 제공 |
- AI 결합, 토론·협업 중심 수업
- 亞 창의예술교육 새 기준 주목
동서대학교가 디자인대학과 미디어콘텐츠대학,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을 통합한 미래형 예술대학 ‘스텔라예술대학’의 닻을 올렸다. 동서대는 미국 미네르바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 현장교육을 국내 예술교육계 최초로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동서대는 지난 10일 해운대구 센텀캠퍼스에서 ‘스텔라예술개학’ 출범 기념 심포지엄과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내년 정식 출범하는 스텔라예술대학은 제품인터랙션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 영화 등 14개 전공과 트랜스 미디어시스템, 지속가능시스템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시스템 등 3개의 미래형 융합전공으로 구성된다. 770명의 신입생을 통합 모집해 무전공 방식으로 입학 후 재학 중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동서대는 지난해 8월 미국 미네르바 프로젝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물리적 캠퍼스 없이 세계를 여행하며 토론·협업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는 미네르바 대학은 최근 세계혁신대학순위(WURI)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스탠퍼드대학 등 명문대를 제치고 5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동서대는 스텔라예술대학을 통해 이러한 미네르바 대학의 교육 시스템을 국내 예술교육 분야 최초로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이번에 통합되는 3개 단과대학생들이 참여한 ‘STELLAR DEEP DIVE 제작 캠프’를 통해, 대학 전공과 학년에 관계없이 팀을 꾸리고 융합형 결과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실증을 마쳤다.
대학 명칭인 ‘STELLAR’의 마지막 글자 ‘R’에는 회복탄력성을 지닌 인재(Resilient Talent)라는 정의를 부여했다. 불확실한 미래와 기술 융합 속에서도 스스로 진화하는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포부다. 슬로건인 ‘For Creative Impact’ 아래 7대 핵심가치와 4가지 핵심 교육 구조인 Borderless(경계 없는), Competency-Based(역량 기반), Active/Experiential Learning(경험 기반 학습), Social Impact(사회적 영향)를 작동시킨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벤 넬슨 미네르바 프로젝트 CEO가 영상 인사를 통해 “스텔라예술대학은 아시아 창의예술교육의 전무후무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보냈다. 이순종 서울대 미술대학 명예교수,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쿠라타 요시미 일본 오테마에대학 건축예술학부 만화전공 교수 등 국내외 석학 5명도 자문교수로 공식 위촉됐다. 또한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석좌교수이자 한국 영화계의 거장인 임권택 감독에게 공로패 수여식이 열렸고, 특별 프로젝트로 임 감독의 대표작인 영화 ‘서편제’를 재해석한 AI 애니메이션 ‘서편제’ 제작 발표가 이어졌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스텔라예술대학은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넘버 원 예술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부산에서 출발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예술교육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