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이 이틀간 부산에서 열리는 가운데, 해운대구가 BTS의 복귀를 축하하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 BTS의 노래 ‘SWIM’을 모티브로 한 대형 모래조각 작품(사진)을 전시하고, 즉석 사진관 부스 등을 마련해 팬덤은 물론 시민 모두에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부산 해운대구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사흘간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THE CITY ARIRANG BUSAN) 러브 송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운지는 행사 기간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BTS의 팬덤 아미(ARMY)는 물론 시민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러브 송 라운지는 총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이번 BTS의 곡 ‘SWIM’을 모티브로 한 대형 모래조각이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전시된다. 모래조각 작품 전시 바로 옆에는 BTS 복귀 축하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 마련된다. 천에다가 메시지를 작성해 기둥에 묶으면 BTS의 새 앨범 아리랑의 로고가 완성된다. 또 그 옆은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들이 교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전용 쉼터가 생긴다. 이곳에는 파라솔과 피크닉 매트가 비치된다.
이벤트광장에는 즉석 사진관 부스가 6개 설치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부스에서 찍은 사진 테두리에는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관련 문양이 나온다. 인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야외 정원에 ‘아리랑 가든’을 조성해 호텔 전체를 대형 포토존으로 꾸몄다. 투숙객은 물론 시민 누구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더베이101도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매일 오후 1~9시 ‘아미 마당’을 운영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전 세계 아미와 시민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