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천장이 일부 무너지면서 영업을 중지(휴점)했던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이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 오전 10시30분 센텀시티점의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사고가 있었던 지하 1층 식품관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층의 전관이 개관해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이번 영업 재개는 지난 1일부터 이뤄진 이틀간의 휴점 기간 외부 전문 기관과 함께 백화점 측이 시설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을 완료한 데 따른 조처다.
백화점은 해운대구와도 영업 재개에 관한 협의를 마쳤다. 구도 시설 관리자가 제출한 보수 보강계획과 공사 중 안전관리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영업 재개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구에 따르면 보수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인 지하 1층 X4, 5 및 Y5~7구간(186.87㎡)과 지하 2층 직원 식당(354.1㎡)은 공사 완료 때까지 사용 중지가 유지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사용 중지 조치가 해제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3시3분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 천장 25㎡가량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직원과 손님 등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백화점 측은 천장 냉각수 배관 연결부가 빠지면서 누수가 발생, 석고보드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백화점 측은 사고 당일 오후 3시30분부터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이후 사고 당일 오후 7시 해운대구 주재로 백화점 등이 모인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 안전 점검 등이 완료되기 전까지 영업을 잠시 중지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전국 점포의 시설 안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해 보다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