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 “지난 1년 지역 교육 정상화”
- 鄭 “金·崔 후보 모두 사법리스크”
- 崔 “35년간 교육행정 경험 강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를 하루 앞두고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세 후보는 마지막까지 공약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상대 후보와의 신경전도 이어갔다.
1일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석준 정승윤 최윤홍 후보는 당선 직후 추진할 ‘제1호 공약’을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년간 이어온 AI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교사에게는 업무 지원을 위한 AI 비서 PenGPT를 보급했다. 고등학교 전체에는 AI 보조교사 BeAT를 사용하고 있다”며 “학생이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 AI 활용 능력 향상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에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인간중심 미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의 1호 공약은 문해력 향상이다. 정 후보는 당선되면 학부모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회를 꾸려 문해력 향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문해력 향상 공약을 평가 시험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다. AI 자체도 중요하지만 인공지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문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책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위원회를 꾸려 시행을 준비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후보가 생각하는 부산 교육의 최우선 과제는 교권 회복이다. 교육 현장에서 교권이 바로 서야 학생들이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 후보는 “교사와 학부모와 논의해 교권을 되살릴 방안을 찾아 실현하겠다. 동시에 인성 교육도 강화해 부산 교육의 기본부터 모두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세 후보는 자신만의 경쟁력 또한 분명하게 드러냈다. 김 후보는 검증된 경험을 강점으로 꼽았다. 김 후보는 지난 1년을 두고 부산 교육을 정상화로 돌린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1년간 일방행정과 전시행정을 걷어내 교사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 과정을 바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31년간 사범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교사를 양성했다. 지난 9년간은 교육감으로 교육행정을 운영했다. 교육 경험과 지방교육행정 경험을 모두 갖춰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지녔다”며 “교육감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실현했다. 그동안 이른 성과와 경험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탁월한 추진력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동시에 상대 후보 견제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원칙을 바탕으로 정책을 시행하는 능력을 이미 선보였다. 학생과 학부모와 논의해 교육에서 정치와 이념을 모두 제거하겠다”며 “김·최 후보는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다. 교육 정책 행정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판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교육감 후보 가운데 현장을 가장 잘 안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지난 35년 동안 교육행정을 맡았다. 세 후보와 비교해 교육계를 잘 알고 정책 경험도 가장 뛰어나다고 자부한다”며 “최근 학교 현장을 둘러싼 현안이 많다. 기초 학력 향상도 부산 교육의 숙제다. 부산 아이들의 미래를 키우는 교육을 최윤홍이 실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