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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15시까지 접수된 부산시장, 부산시 교육감,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선거 벽보를 확인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
- 김, 인간 중심 AI 맞춤형 학습
- 정, 모든 학생 기초학력 진단
- 최, 체육·독서·예술 적극 활용
- 교사·학부모단체 “소통 당부”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AI 교육 강화와 인성 교육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20일 국제신문이 3명의 시교육감 후보에게 대표 공약 소개를 요청한 결과 김석준 정승윤 후보는 AI 교육을, 최윤홍 후보 인성 교육을 첫 손에 꼽았다.
먼저 김·정 후보는 한목소리로 AI를 말했지만 세부 내용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김 후보의 AI 교육 철학은 ‘인간 중심 미래 교육’이다. 이를 위해 ▷초중고 AI 보조교사 배치 ▷안전한 AI 활용 기준 마련 및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독서토론·예술 교육 강화를 실현 수단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AI 활용법을 가르치고 맞춤형 학습을 위한 AI 튜터(보조교사)를 보급하겠다. 기술적인 활용을 넘어 학생이 안전하게 AI를 쓸 수 있도록 윤리 교육과 이용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겠다”며 “인문·예술 교육도 강화해 AI 시대에 필요한 ‘인간다움’을 기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가 바라보는 AI는 교육 보조 인프라다. 정 후보는 AI 활용을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파악해 AI를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 처방이 목표다. 정 후보는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는 기초학력이 중요하다”며 “진단-처방-모니터링을 연결한 AI로 학생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인성 교육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AI 활용으로 지식은 쉽게 배울 수 있지만 인성을 기르는 일은 AI가 대신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인성 교육을 위해 체육 독서 예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그는 “AI 시대에는 친구와 선생님 등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본인이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게 중요하다. ‘아침 체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별빛 도서관을 모든 학교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세 후보는 대표 공약과 함께 핵심 공약 소개도 덧붙였다. 김 후보는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 교육을 약속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민원 대응팀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촘촘한 안전망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존중받는 교사·교육력 회복을 핵심 공약으로 밝혔다. 교육청 지자체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해 통학 안전부터 학교 내 안전을 고도화하는 게 목표다. 최 후보는 교권 침해 예방, 맞벌이 부부도 안심하는 부산 교육을 공약으로 알렸다.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교사가 아니라 교육청이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돌봄 공백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교사·학부모단체는 차기 교육감에게 교육 본질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부산교사노조는 교사가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구조를 재편하고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 교사의 의견 반영을 당부했다. 학부모단체인 참교육학부모회 최진경 부산지부장은 “일부 후보의 공약에서는 고민의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아쉬웠다”며 “새 교육감은 학교를 학생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학부모와 교사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시교육감 후보 3대 핵심 공약 소개 |
후보 |
3대 핵심 공약 |
김석준 |
1. AI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간 중심 미래 교육 2.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 교육 3.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 교육 |
정승윤 |
1. 모든 학생 기초학력 진단+AI 맞춤형 처방 2. 촘촘한 안전망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3. 존중받는 교사·교육력 회복 |
최윤홍 |
1. 인성 교육 강화 2. 교육청이 책임지는 교권 침해 3. 맞벌이 부부도 안심할 수 있는 부산 교육 |
※자료 : 각 후보 선거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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