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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7일 오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테닝을 하고 있다. 김성효 선임기자 |
이른 무더위로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 경남 울산은 이번 주도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17일 부산기상청의 단기예보를 보면 이날 최고기온은 부산 27.5도, 경남 25~35도, 울산 31.8도를 기록했다. 경남 밀양은 43년 만에 5월 최고 온도(35도)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금정구가 32도로 가장 높았다.
더운 날씨는 이번 주 내내 유지될 전망이다. 18일 최고기온은 부산 27도, 경남 29~32도, 울산 32도로 예상된다. 오는 19일 세 지역 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보됐다. 다만 20~23일은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고기온도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24일부터는 날이 개면서 최고기온이 26도로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다시 무더워진다. 오는 21~27일 날씨는 아침(13~17도)과 낮(21~28도) 기온 모두 평년보다 약간 높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벌써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에서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시작 이후 가장 빠른 사망 사례다. 사망 당일 서울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보다 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