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직 임시야구장(아시아드 리모델링) 관람석 2만 석 이상으로 넓힌다

부산시 설계지침 공개 본격공모…28, 29일 1·2차 심사 공개 진행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6-05-07 19:30:5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평면도 및 면적상세(안) 예시. 부산시 제공
- 226억 들여 2028시즌부터 사용
- 가변석 내구성·비용 부담은 논란

사직야구장 재건축 기간 롯데 자이언츠 홈구장을 대신할 임시구장의 밑그림이 나왔다. 애초 계획보다 관람석을 배가량 늘린 2만 석 이상 확보해 현 사직야구장(2만3200석)에 버금가는 규모로 개조해 구축한다.

부산시는 다목적 경기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을 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직야구장 임시구장 조성 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지침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시설 면적은 2만5356㎡(지하 1층·지상 1~4층·경기장)이며, 총사업비는 약 226억7300만 원이다.

시는 지난해 1·2층 좌석만 활용해 최소 1만2000여 석을 확보하겠다(국제신문 지난해 6월 20일 자 15면 보도)고 밝혔다. 그러나 사직구장 평균 관중이 2만 명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시는 이번에 ‘2만 석 이상 확보’를 명시하며 최소 관람석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가변형 관람석 설치나 익사이팅존 등 특화 관람석 도입도 허용했다. 아시아드주경기장 전체 좌석이 5만3000여 석인 만큼, 설계 방향에 따라 현 사직구장과 비슷한 수준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야구장 필드 배치 방향도 핵심 과제다. KBO 야구 규칙상 펜스 거리를 충족해야 하며, 북동향·남동향 외에도 비정형적 형태의 다양한 필드 방향을 검토·제안하도록 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KPSA)가 규정한 펜스 거리가 부족할 경우 펜스 높이 확장으로 부분 대체할 수 있다.

설계자는 이 밖에 ▷선수시설(홈팀과 원정팀)·운영유지관리시설 등 내부 공간 재구성 ▷관계자·관람객 차량 및 동선 구분 계획 ▷임시구장 사용 후 원활한 복구를 위한 주요 구조물 철거 최소화 방안도 설계안에 담아야 한다.

심사는 오는 28·29일 1·2차 모두 유튜브로 공개 진행한다. 건축사·교수·야구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야구장 필드 배치 적절성 ▷관람석 확보 방안 우수성 ▷내부 공간 계획 창의성 ▷동선 계획 타당성 ▷비용 절감 경제성 등을 평가한다.

임시구장 리모델링 공사는 내년 4월 착공해 12월 마무리하고, 2028년 시즌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사직야구장이 재건축되거나 북항에 새 야구장이 들어설 때까지 운영한다.

다만 과제도 남았다. 가변형 관람석은 구조적 특성상 진동과 내구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간이 지나면 연결 부위에 유격(헐거운 정도)이 생기고, 관중이 동시에 뛰며 응원할 때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해 세심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임시구장에 226억 원이 투입되고 사용 후 해체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점 역시 논란거리다.

시는 임시구장 사용이 끝난 뒤 아시아드주경기장 복원과 리모델링을 병행해 해체 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 잠실구장도 재건축 과정에 인근 올림픽주경기장을 임시구장으로 활용하려 리모델링하는데 이 비용이 400억 원 이상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설치돼 있던 조명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비용이 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4. 4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5. 5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6. 6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7. 7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8. 8[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5. 5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6. 6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9. 9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10. 10李대통령, 26일 ‘농어민과 대화’…농지조사·CPTPP 등 의견수렴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3. 3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6. 6‘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7. 7'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8. 8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9. 9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10. 10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 1‘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4. 4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5. 5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3. 3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4. 4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5. 5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6. 6‘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7. 7‘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8. 8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9. 9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10. 10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