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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전경. 동아대 제공 |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을 운영 중인 부산대와 동아대가 올해 변호사시험에서 각각 전국 수석 배출과 역대 최다 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3일 동아대 법전원이 졸업생을 상대로 지난 1월 치러진 제15회 변호사시험 응시·합격 여부를 파악한 결과 졸업생 200여 명이 응시해 73명(약 36.5%)이 합격했다. 2012년 변호사시험이 도입된 이후 가장 많은 합격자 수다. 그간 동아대에서 합격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제10회 시험(68명)이었는데, 이번에 새 기록을 썼다.
동아대 측은 응시생이 늘어난 점과 대학본부와 법전원의 지원이 올해 결과에 좋은 영향을 줬다고 봤다. 본부는 지난해 수억 원을 투입해 전산실을 리모델링,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학습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 법전원은 검찰·재판연구원반 운영, 교수 주말 특강,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생 지도 등 지원 시스템을 가동했다. 송시섭 동아대 법전원장은 “부산 경남의 명문 법조인 양성 거점으로서 유능한 법조인을 길러내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 법전원은 합격자 수 파악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부산대는 올해 시험에서 수석합격자를 배출(국제신문 지난 1일 자 17면 보도)했다. 수석합격자 홍나현 씨는 부산대 법전원 15기 졸업생으로, 졸업 후 첫 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변호사 시험에는 총 3363명이 응시했고, 1714명(50.95%)이 합격했다. 다만 법전원별 응시자와 합격자 수는 아직 미공개로, 각 법전원은 졸업생에게 직접 응시와 합격 여부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