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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1일 창원 경남경찰청 진입도로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와 관련한 경찰 대응을 비판하고 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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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는 경남 진주 집회 중 조합원 1명이 숨지는 등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국제신문 21일 자 8면 보도)하자 총결집에 나섰다. 이미 수도권 등 지역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CU편의점이 물류 대란을 겪는데, 노조 반발이 확대되는 추세라 부산도 물류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1일 오전 11시 경남경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탄압으로 화물노동자인 조합원이 사망했다”며 CU편의점 운영 기업인 BGF리테일과 경찰 공권력을 규탄하고 나섰다. 전날 경남 진주 CU 진주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출차하는 대체 차량을 막다가 50대 조합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처럼 사망자 발생에 따른 화물연대 총결집으로 물류 대란을 겪는 지역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경기 화성 안성, 전남 나주, 경남 진주 물류센터가 상품 수급에 차질을 빚는다. 지난 17일 도시락 등 간편식 생산지인 진천 BGF공장도 막혀 이날 다른 지역 생산 거점과 대체 운송 수단이 동원됐다. 이미 수도권 CU편의점은 매대가 텅 비는 등 점주들이 생계를 위협받는다.
21일 오후 취재진이 방문한 부산 일대 CU편의점은 당장 물류 수급에 문제는 없었으나 일부 점주가 우려를 표했다. 동래구 한 점주는 “현재로선 평소와 다름없지만 언제 수도권처럼 물류대란을 겪을지 몰라 불안하다”고 전했다.
운송에 차질을 빚는 다른 지역 지원을 위해 부산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종열 CU가맹점주협의회장은 “부산은 기장센터 등이 운송 지연과 같은 간접 피해를 볼 수 있다”며 “파업이 길어질수록 점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기 때문에 빠른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