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대, 서울대급 X-모빌리티 융합학부 띄운다

정부 서울대 10개 만들기 일환, 조선·해양·우주항공 통합 교육

  • 장광일 기자 ilryo1@kookje.co.kr
  •  |   입력 : 2026-04-16 19:38:3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역 거점국립대인 부산대학교 전경.
- 기존 5개 학과·학부 과정 연계
- 내년도 학부신입생 96명 선발

정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대는 부산 경남 울산 산업 기반에 맞춰 ‘(가칭)X-모빌리티 융합 학부’를 준비 중이다. 신입생들은 개별 학과로 있었던 것보다 넓은 교육과정을 체험한 뒤 자신이 흥미를 느낀 분야를 더 깊게 배울 수 있다.

16일 부산대에 따르면 X-모빌리티 융합 학부에서는 동남권 전략 산업인 조선 해양 우주항공과 연계된 ‘모빌리티’를 배우게 된다. 모빌리티란 이동수단과 관련된 기계 전기 소프트웨어 등을 뜻한다. 부산대 측은 기계공학부 항공우주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전기전자공학부 재료공학부 등 5곳의 교육과정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신설되는 학부의 주요 특징은 1학년 때 5개 학과·학부 모든 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2학년이 되면 흥미를 느꼈던 분야를 세부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학부생 정원은 300명이다.

부산대는 2027년에 학부 신입생으로 96명을 뽑는다. 남은 인원은 기존의 5개 학과·학부 2학년 학생 중 우수자들로 채워진다. 기존 5개 학과 학부는 신설 학부가 생긴 뒤에도 유지된다. 이와 함께 이번 정부 사업이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되는 만큼 지역 기업과도 일자리 연계도 준비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대표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일부 내용을 담은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역거점국립대 9곳 중 3곳 선정 절차를 올해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5년간 매년 1000억 원씩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교육부는 다음 달 초 ‘국립대학 육성사업 및 AI 거점대학 기본계획’을 확정·공개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3개 ‘전략적 집중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 기준과 방식이 포함된다. 이후 각 대학은 7월 초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성장엔진 분야’ 확정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사실상 하반기 중반 이후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부산대 관계자는 “교육부 지침에 따르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브랜드 단과대학’과 ‘AI 거점대학’에 대한 계획도 준비돼야 한다”며 “이미 2027학년도 입시 계획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내년엔 학부 신설로 시작해 5년 뒤 ‘브랜드 단과대학’으로 끝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 기업 여러 곳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중이거나 이미 맺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 달 교육부의 기본계획이 발표된 뒤 신설 학부생의 구체적인 교육과정, AI 거점대학 계획, 대학원생 계획 등 자세한 내용도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6. 6“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7. 7[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8. 8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5. 5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K-뷰티에 AI 입힌다…서울 홍대·부산 서면에 '가상체험' 공간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