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472병상 24개 진료과 목표
숭인의료재단 김해복음병원이 2023년 경영난으로 폐원한 옛 김해중앙병원을 대수선해 내년 7월 ‘더복음병원’을 개원한다. 암센터를 구축해 앞으로 대학병원급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수립했다.
 |
| 더복음병원 조감도. 숭인의료재단 제공 |
숭인의료재단 김인열 이사장은 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원이 멈춰 섰던 시간 동안 시민이 겪은 의료 공백의 불편과 지역 상권 위축의 고통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이제 그 자리에 김해 의료의 자부심이 될 더복음병원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더복음병원은 1단계로 옛 중앙병원을 대수선하고 인근 부지에 대형 주차장을 만들어 2027년 9월 15개 진료과목, 290병상 규모의 급성기 종합병원으로 문을 연다. 로봇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 체계를 마련하고,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에서 치료가 완결되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2단계로 2028년 3월 별관을 신축해 24개 진료과목 472병상으로 확대하고, 약 800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는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더복음병원과 김해복음병원 간의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대학병원급의 상급종합병원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응급의료센터였던 김해중앙병원은 2023년 10월 폐원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확보하지 못해 2024년 11월 회생 폐지가 결정되면서 공매 처분 절차가 개시됐다. 이후 지난해 3월께 한국자산관리공사 2차 공매에서 김해복음병원이 310억 원에 최종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