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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성지하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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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시는 6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 발생한 내성지하차도와 수영강변지하차도의 지반 침하 원인을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공사 구간의 되메우기 부실에 따른 잔류 침하”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터널 출입구를 만들고자 땅을 파냈다가 다시 흙을 채워 넣는 과정에서 다짐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 특히 사고 지점인 지하차도 진출입부는 통신·상수도·전력 케이블 등 지하 매설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대형 다짐 장비의 접근이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여기에 ‘계절적 요인’이 겹쳤습니다. 겨울철 얼어있던 토사가 해빙기를 맞아 느슨해진 상태에서, 전날 동부산권에 내린 집중호우가 일부 유입되며 지반 유실을 가속화했다는 분석입니다.
3. 결국 시공사인 GS건설의 시공 관리 미흡과 자연 요인이 맞물려 발생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시는 이번 사고가 지반 자체가 무너지는 ‘싱크홀’이나 도로 표면이 패이는 ‘포트홀’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시는 시공사의 과실이 명확하다고 보고 구상권 청구를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