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장 선거가 전·현직 시장 리턴매치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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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영기(왼쪽), 강석주 |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통영시장 후보로 천영기(64) 현 시장을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통영시장 후보는 계속심사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온갖 추측이 난무했으나 결국 천 시장으로 단수 공천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강석주(62) 전 시장을 일찌감치 단수 공천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강 전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시장으로 첫 당선됐지만 2022년 선거에서는 천 시장에게 2.8%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여야 양당이 전·현직 시장을 후보자로 단수 공천하면서 선거전이 막 올랐다. 천 시장은 재선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그동안 추진해 온 현안사업들을 책임감 있게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강 전 시장은 “석패한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거점 도시를 완성하고 싶다”며 시장직 탈환을 예고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전·현직 시장 리턴매치로 선거 당락이 근소한 차이로 갈릴 것으로 전망한다. 변수는 국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강근식(66) 전 도의원이 천 시장의 단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지 여부다. 강 전 도의원은 6일 오후 국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무소속 예비후보로는 심현철(60) 전 SEK㈜ 대표이사와 박청정(83) 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