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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북부경찰청에서 ‘마약왕’으로 불리던 박왕열이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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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임시 인도된 ‘마약왕’ 박왕열이 25일 오전 9시께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송됐다.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이날 조사를 마치고 박왕열을 의정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은 26일께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박왕열은 필리핀에서 닉네임 ‘전세계’로 활동하며 텔레그램 등으로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 대마 등 대량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당국에서 체포된 이후에도 호화로운 교도소 생활을 하며 마약 유통을 이어가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다수의 판매책, 밀수책, 운반책 등 공범이 함께 범행했는데 경찰은 이러한 유통 조직 등에 대해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관 12명, 경남경찰청 마약수사관 2명, 서울경찰청 가상자산 분석팀 6명 등 총 20명으로 전담 인력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