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나이 많고 건강 나빠 수술 포기…약물·보존 치료 의존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363> 뇌종양 앓는 권청량 씨

  • 임훈 기자 hun@kookje.co.kr
  •  |   입력 : 2026-03-19 18:28:25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2년 전 갑작스럽게 식욕이 떨어지고 몸놀림이 둔해졌다. 걷다가 넘어지는 횟수도 잦았다. 나이 들어 그러려니 했던 권청량(84세) 어르신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받아든 건 지난해 1월. 병원 검사 결과 대뇌신경교종증(뇌종양)을 진단받았다. 증상이 나빠지고 있지만 나이가 많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을 하지 못하고 약물치료와 보존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권 어르신은 보행이 불가능해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람을 못 알아보는 ‘지남력 장애’와 전두엽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식사조차 스스로 하지 못할 정도라 지속적인 돌봄과 치료가 절실하다.

경제적 상황 또한 매우 어려운 상태다. 과거 원양업 선장으로 성실히 살아왔으나 사업 실패로 인한 채무로 오랜 기간 경제적 기반이 무너졌다.

이후 배우자가 식당 일을 하면서 17년 여 생계를 유지했다. 최근에는 금융사기 피해까지 겪으며 2억8000만 원이 넘는 빚을 갚느라 온 가족이 힘겨운 생활을 했다. 가족의 도움으로 빚의 대부분은 갚았지만 여전히 일부 부채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건강까지 악화한 것이다.

현재 국민연금과 노령연금, 자녀 용돈으로 150만 원 수준의 수입이 있지만 매달 생활비와 70만 원 이상의 치료비를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다. 특히 병세가 나빠지면서 치료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가족의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고령의 배우자 역시 신체적 한계 속에서 간병을 이어가고 있어 가족 모두가 육체적·정신적·경제적 어려움에 빠져있다.

하지만 가족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환자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특히 배우자는 매일 병원을 찾아 남편 곁을 지키며 정성스럽게 간호하고 있고 두 아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다. 이들 가족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 작은 도움이 절실하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040-01-035763-2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국민은행 115301-04-141525 예금주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051)853-0429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8. 8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9. 9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4. 4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5. 5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7. 7‘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8. 8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9. 9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2. 2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3. 3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6. 6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7. 7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8. 8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