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SW(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최근 한국정보기술진흥원이 주최·주관한 ‘2026 동계 청소년 IT학술대회’에서 2학년 권민재(사진) 학생이 디지털 인문학(Digital Humanities) 트랙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청소년에게 IT기술과 융합에 관한 탐구 기회를 제공, 미래의 융합적 IT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권민재 학생은 ‘AI 기반 외래어 감지 및 순화어 추천’을 주제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정보 격차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설루션을 제안했다.
연구의 핵심은 크게 3단계로 ▷LSTM(Long short-term memory) 모델을 통한 미등록 외래어 감지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가생성) 시스템 기반의 문맥 적응형 순화어 추천 ▷KR-SBERT(서울대가 개발한 한국어 전용 학습 모델)를 활용한 실시간 재사용 모델로 구성돼 기존 사전 매칭 방식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방식 대비 26.5%의 성능 향상을 보였고, 의미론적 캐싱 기술을 도입해 응답 속도를 66.7%나 단축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 면에서 심사 위원들의 극찬을 끌어냈다. 권민재 학생은 획득 점수 96.17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 과정에서 권민재 학생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의 수준 높고 까다로운 질문에도 논리 정연하게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SW마이스터고가 추진해 온 실무 중심 역량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부산SW마이스터고 김성율 교장은 “이번 수상은 본교의 프로젝트 중심 AI 고도화 교육 과정이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