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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부산진구 노동권익센터 전경.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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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내 직장 내 괴롭힘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과 인사처분 관련 고충도 여전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산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2025년 노동법률상담은 복합상담 기준 35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3058건 보다 540건 늘어난 수치다. 실 건수 기준으로도 2025년 2508건으로, 2020년 9월 센터 개소 이후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상담 유형별로는 임금체불·퇴직금·최저임금 등 임금 관련 상담과 징계·해고·인사명령 등 인사 처분 상담이 각각 17.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근로계약 및 취업규칙 14%, 직장 내 괴롭힘이 12.2%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상담은 2021년 151건(5.7%)에서 2025년 440건(12.2%)으로 건수와 비중 모두 증가했다. 센터는 SNS 상담을 제외한 2025년 직장 내 괴롭힘 상담 가운데 추가 분류가 가능한 308건을 분석한 결과, 괴롭힘 성립 여부나 증빙 관련 상담이 157건(51%)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내조사·노동청 조사 절차 및 이후 조치 관련이 111건(36%)이었다.
센터는 상담 과정에서 고용노동청 진정·고소, 노동위원회 구제신청, 소송 등이 필요한 경우 권리·법률구제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 소재 사업장 근무 노동자 가운데 월 평균임금 350만 원 이하이거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이며, 센터 방문 상담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권리·법률구제 지원은 47건으로, 2024년 34건 보다 늘었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6개 구·군청에서 ‘찾아가는 무료노동상담소’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부산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구군별 2026년 2월 운영일정표’를 참조하면 된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