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56만명 동시투약분' 마약사범 무더기 송치

1년여간 122명 입건, 47명 구속 송치…대학가·고시텔서 제조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압수한 마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5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밀반입하거나 제조·유통한 사범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마약 사범 122명을 입건해 이 중 47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입건된 인원은 마약 밀반입책 5명, 제조책 4명, 유통 및 판매책 58명, 매수·투약자 55명 등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20대 4명은 지난해 5~9월 성명불상의 텔레그램 마약 판매책의 지시에 따라 직접 필리핀, 태국 등지로 출국해 필로폰 3㎏, 케타민 1.5㎏, 엑스터시(MDMA) 2008정, 액상 대마 4.5㎏ 등을 인천공항으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밀반입한 마약류를 받아 증량하거나 제조한 이들도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친구 사이인 20대 2명이 지난해 7~9월 경기 지역의 한 대학가 빌라에서 MDMA을 직접 제조하다가 수사망에 걸린 사례도 있었다. 이들 2명은 밀반입한 MDMA 반죽을 수동타정기에 넣어 압착하는 방식으로 제조하거나, 10㎏ 상당의 필로폰을 유통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대 회사원이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경북의 한 빌라에서 대마 1㎏, 환각버섯 200g 상당을 재배한 혐의를 받아 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유통 및 판매책으로 입건된 58명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밀반입되거나 제조·재배한 마약류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받아 전국에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 및 판매책의 연령대는 대부분 20대부터 40대 초반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서울 및 수도권 공원, 야산 등지에 은닉한 시가 376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이는 5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또 불법 수익금 약 4억5000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처했으며, 현금 1억3000만 원가량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하반기 신설된 가상자산 전담팀을 통해 마약 거래 대금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며 다른 총책 등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5. 5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6. 6'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9. 9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0. 10[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4. 4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5. 5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6. 6[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8. 8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9. 9‘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10. 10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7. 7[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8. 8부산 영도구 주택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50대 남성 2명 화상
  9. 9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10. 10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