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밀수품이었어? 세계과자할인점 12곳 적발

부산세관, 업체대표 4명 檢 송치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6-01-29 19:18:0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친인척 등 명의로 직구처럼 위장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고 없이 외국산 과자를 수입한 뒤 판매한 세계과자할인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한글표시사항 미표시된 제품. 부산세관 제공
부산세관은 12곳의 세계과자할인점을 적발하고, 관세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업체 대표 4명을 불구속 입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도권 등에서 외국산 과자를 비롯해 진통제와 소화제 같은 일반의약품도 불법적으로 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세관은 수입 과자 시장조사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위해 식품’으로 등록된 물품이 유통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해당 물품의 수입통관 실적을 분석, 문제의 업체를 특정했다. 업체 소재지는 대부분이 수도권이며, 1명의 업체 대표가 최대 7곳의 세계과자할인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들이 수입한 수량은 7만5000여 개로 시가 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고, 수입 요건도 회피하기 위해 직원과 친인척 등 33명의 명의를 빌려 판매 용도가 아닌 본인 사용 해외직구물품인 것처럼 분산·반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해외직구를 악용해 밀수한 제품은 포장을 해체한 후 낱개로 진열, 유통기한 표시를 하지 않았다. 또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 없이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세관은 이들이 과자 등을 불법 수입하는 과정에서 관세 등 49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가산세 등을 포함해 8300만 원 상당을 추징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해외직구 제품은 정식수입 제품과 달리 유통경로 확인이 어려워 피해 발생 시 구제받기 힘들다”며 “전자상거래의 간이 통관제도를 악용하는 위법 행위를 엄정히 단속해 소비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세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내달 2일부터 16일간 명절 성수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수출입통관 특별지원팀을 가동,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한 24시간 통관체계를 갖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4. 4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5. 5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7. 7“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8. 8[속보]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최종 승인…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노후 산단을 스마트 밸리로 혁신…구 소유 건물 팔아 재정 안정화를”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