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최대 3만7000원 환급
경남 김해시는 오는 3월부터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지원을 시작으로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인 ‘김해패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K-패스와 경남패스 혜택에서 제외됐던 청소년층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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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시 시내버스. 김해시 제공 |
26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패스는 시민이 이용한 대중교통 요금을 지역화폐인 제로페이(김해사랑상품권)로 환급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1단계인 청소년 시내버스 이용요금 지원을 시작해 2030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만 13~18세 청소년은 물론 김해시 외국인 및 국내거소 신고가 된 외국국적동포 청소년도 포함된다. 일반 시내버스 월 40회 한도로 청소년 교통카드 1050원 기준 최대 4만2000원 중 월 5000원의 자부담금을 제외한 3만7000원까지 다음 달 제로페이(김해사랑상품권)로 환급된다.
김해패스는 3월부터 김해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중인 기존 교통카드를 등록해 이용하면 된다. 3월 신청자의 경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용한 시내버스 이용요금이 소급해 환급된다. 환급금은 버스 이용 다음 달 휴대전화에 김해사랑상품권 형태로 발송되며, 제로페이 앱에 등록한 뒤 6개월 내 사용해야 한다. 가맹점 등 자세한 사용처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시는 올해 해당 사업을 위해 약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현재 김해시 하루 평균 청소년 이용객이 5000~6000명 수준이지만 타 지자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정책 시행 이후에는 하루 최대 1만4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해시가 청소년을 1단계 대상으로 선정한 것은 청소년들이 대중교통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김해시 어린이와 75세 이상은 전면 무료이고 그 외 성인층은 K-패스·경남패스를 통해 월 15회 이상 이용 시 30% 환급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은 이러한 혜택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