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한화오션의 노동조합 지배·개입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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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연합뉴스 |
13일 노동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에는 통영지청 등 수사관 30여 명이 투입됐고, 노사상생협력본부 내 노사협력팀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노무관리 수첩’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감에서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사측 노무팀 직원의 수첩에 노조 내 특정 조직을 사측이 지원하거나 개입하려 한 정황이 담겼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수첩에는 2024년 1월부터 약 7개월간 사측의 노무 관리 계획 등이 담겼다.
한화오션 측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노무 담당자의 업무 수첩 등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조사하고 있다. 회사는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