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입도로 넓히고 체육시설 조성
40여 년간 묶여 있던 군사시설이 시민을 위한 대규모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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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문화체육시설 조감도. 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사하구 신평동 예비군훈련장 일대 22만 ㎡ 유휴부지를 서부산권의 부족한 생활체육 기반시설으로 확충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시민행복 15분도시’를 실현하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재정 여건과 사업 실행력을 고려해 단계별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 사업에서는 군 시설이 산재한 부지 일대에 약 2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목적체육관 야외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우선 조성한다. 올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실시설계 및 토지 매입 후 착공한 뒤 2029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 수요를 수렴, 2단계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복합체육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사업 부지는 지대가 높고 비탈진 지형 특성을 고려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또한 인접한 산림청의 ‘동매산 도시·유아숲 체험원’과 연계해 다양한 휴양·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2028년까지 폭 5~6m인 진입도로 전 구간은 12m로 확장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조경태(사하을)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많이 노력하고 부산시가 의지를 가지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예비군 훈련장이 잘 개발돼 주민이 건강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최근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늘어나는 서부산권의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 누구나 15분 이내에 필수 시설에 접근할 수 있는 ‘15분 도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