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원도심 중심 도시계획 새판 짜자”

부산硏, 특별지원조례 제정 주장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6-01-06 19:40:19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도시 형성의 기원이자 역사적 중심지인 원도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 원도심 특별지원 조례(가칭)’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원도심을 부산 도시계획의 핵심 공간으로 공식화하고, 공간을 개발·경관·보행 등 목적에 맞게 구분해 관리 기준을 별도로 두자는 취지다.

부산연구원은 최근 ‘부산 원도심의 미래도시 전환을 위한 공간 전략’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원은 부산시의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원도심을 부산진·영도·서·중·동·남구 등 6개 자치구로 규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최근 15년 동안 뚜렷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이 나타났다. 총인구는 2008년 113만 명에서 2023년 95만 명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청소년 인구 비율은 18.0%에서 11.2%로 축소됐다. 반면 노인 인구 비율은 12.0%에서 25.1%로 배 이상 뛰었다. 이에 연구원은 원도심을 상업·업무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글로벌 도심으로 전환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도심 공간 개편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우선 설문조사를 통해 공간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연구원이 최근 2주간 부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15명 대상으로 원도심 방문경험과 발전 방향을 물었는데, 월 1, 2회 도시철도 서면~전포역 주변을 방문한다는 응답자가 48.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포~중앙동이 38.3%로 높았다. 연 1, 2회 부산진역~초량역~부산역 일대를 방문한다는 응답자는 57.7%에 달했다.

매력(정체성) 있는 지역을 묻는 문항에는 남포~중앙동 일대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서면~ 전포역 일대가 꼽혔으며, 좌천~범일역이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지역도 남포~중앙동으로 꼽혔다.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서면~문현~부산역~남포로 이어지는 공간을 핵심 도심축으로 삼고 이와 연계된 배후 생활권을 하나의 공간으로 묶어 통합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원도심이 가진 해양·항만 특성과 근·현대 역사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도심환경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가칭 원도심전략센터와 원도심특별관리본부를 설립해 부산시가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9. 9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0. 10'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