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단지 입주하고 청년 이탈 줄고…김해 인구 6년 만에 반등

장유1동에서만 1만 명 늘어나고 청년유출도 1300명으로 반토막

  • 권환흠 기자 khh0907@kookje.co.kr
  •  |   입력 : 2026-01-05 19:36:4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총 1359명↑ 53만3035명 기록

- 양산, 사송신도시 덕 36만 돌파

지난해 경남 김해시 인구가 6년 만에 반등했다. 양산시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인구 36만 명을 돌파했다.
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김해시 내국인 인구는 53만3035명으로 전년 대비 1359명이 증가했다. 세대수도 전년 대비 4260세대가 늘어난 23만8676세대를 기록했다. 김해 연간 인구수가 증가한 것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김해시는 이번 인구 반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의 입주를 꼽고 있다. 지난해 김해시에는 율하 스카이시티 약 4000세대를 포함해 총 5590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됐다. 특히 장유1동에서만 한 해 1만295명이 늘어나면서 김해시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해 관내 이동뿐만 아니라 외부 유입 인구가 함께 늘어난 것이 내국인 수 증가의 핵심으로 분석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20, 30대 청년 인구의 유출 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2022년 2700명, 2023년 2500명에 달했던 청년 유출 규모가 2025년 1300명 수준으로 급감하며 절반가량 줄었다. 시는 청년 정책 확대와 신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 글로컬대학 선정에 따른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장유1동을 제외한 18개 읍·면·동 인구는 이번에 모두 감소했다. 내외동이 가장 많은 2000명이 감소했고 이어 장유3동이 1656명 줄었다. 또 6000여 세대에 가까운 신규 주택 공급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인구 증가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2026년 김해시 인구 전망은 유동적이다. 올해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은 약 2860세대로 지난해보다 규모가 줄어 인구 증가세가 주춤하거나 소폭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주촌·신문지구 등에서 입주가 이어질 경우 인구가 일정 수준 유지 또는 늘어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해시는 향후 인구 정책의 핵심을 ‘유출 최소화’와 ‘정주 여건 강화’에 두고 있다. 특히 향후 5년간 결혼·출산기에 접어드는 에코붐 세대를 대상으로 주거·일자리·양육 정책을 집중해 인구 구조의 완만한 하락을 방어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양산시도 36만1155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654명이 늘어나면서 인구 36만 명을 돌파했다. 사송신도시 조성으로 동면 인구가 2377명 늘어나면서 인구 증가를 견인했고, 신규 주택 수요가 이어지는 물금읍 상북면 덕계동에서도 인구가 늘었다. 양산시는 1996년 시 승격 이후 2022년(-27명)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5. 5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6. 6[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8. 8'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9. 9[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10. 10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