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문객이 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부산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새해를 맞아 ‘일출열차’를 운행한다. 이용객들은 병오년 새해 첫 일출을 바다열차에서 관람할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방문한 노부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해운대블루라인㈜은 2026년 1월 1일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새해맞이 일출열차’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새해 첫날 일출 시각에 맞춰 운행할 예정이며, 바다열차에서 바다 위로 떠오르는 병오년 첫 일출을 관람할 수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새해 희망과 설렘을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운행을 준비했다. 또 일출 열차 운행 기간 해운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 각 탑승장에서는 선착순 100명에게 핫팩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부산 대표 관광지인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올해 방문객이 3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 중 48%는 해외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대만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와 미국 관광객이 주를 이루며, 전 세계 60개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들의 절반가량이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방문한 셈이다. 누적 이용객은 개장 5년 만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배종진 대표이사는 “올해 300만 명 방문은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이미 세계 관광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