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한국어문화교육원은 지난 12일 교내 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겨울학기 한국어문화교육원 문화체험’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학기 한국어 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베트남,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 28개국 230여 명의 유학생이 참여해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 ▷딱지치기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 특유의 활력과 재미를 몸소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국적은 다르지만 한국어를 공통 분모로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의미를 더했으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성 넘치는 복장을 착용한 학생들을 위한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외대 정명숙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은 “이번 문화체험은 유학생들이 즐거운 놀이를 통해 한국 문화와 정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한국어로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