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소프트는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카메룬 전자정부 인식개선 및 역량강화사업’의 목적으로 카메룬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한 일반 강사·마스터 강사 초청연수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한국에서 실시했다. 아라소프트 제공

경남 진주 아라소프트는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KOICA(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하는 ‘카메룬 전자정부 인식개선 및 역량강화사업’의 목적으로 카메룬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한 일반 강사·마스터 강사 초청연수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한국에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지난해 4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카메룬 장·차관을 포함 고위직, 일반 전문직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이 최종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연수는 카메룬 행정부 내 전자정부의 지속 가능한 정착과 확산을 목표로, 전자정부 인식개선 교육을 담당할 핵심 강사진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특히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카메룬의 행정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토론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 전자정부 추진 배경과 성과 ▷전자정부 우수 사례 및 시사점 ▷역량 기반 학습과 교수법 설계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교수용 전자문서 및 전자 교재 작성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아라소프트가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SaaS 기반의 전자책 저작도구인 나모오서를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공문서 및 강의용 교재를 만드는 작업이 매우 호응이 높았다.

또 현장 학습의 하나로 세종시 소재 디지털정부 전시관,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등 주요 기관 방문을 통해 한국 전자정부의 실제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연수 과정의 마지막 단계는 전자정부 인식 제고를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수립해 연수 종료 이후에도 카메룬 현지에서 관련 강의 개설 및 교과목 개발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황인표 원장은 “이번 초청 연수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카메룬 스스로 전자정부 인식개선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강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카메룬 행정부의 디지털 전환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아라소프트가 프로젝트 총괄기관으로서 PMC로 참여해 연수 운영 및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