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3일 개청식을 열고 ‘부산 시대’를 선포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보여 지역사회가 들썩인다. 관할 지자체는 설치작품을 통해 해수부 이전 환영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단체는 해수부 임시청사 인근에서 현수막을 내걸고 거리 환영 인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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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개청식을 하루 앞둔 22일 부산 동구 해수부 임시청사 본관 건물 외벽에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북극항로를 선도하고 해양수도를 완성하겠습니다'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백창훈 기자 |
22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해수부는 23일 부산 동구 임시청사 본관 건물 지상 1층과 20층에서 개청식을 연다. 이를 위해 전날 청사 외벽에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북극항로를 선도하고 해양수도를 완성하겠습니다’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 현수막은 쇄빙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한 대가 물살을 가르는 모습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해수부 간판은 현판식을 위해 파란색 천으로 가려진 상태다. 22일부터 전체 850명의 직원 가운데 휴직이나 파견 인원을 제외한 690여 명이 부산에서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개청식을 맞아 환영 행사도 열린다. 동구는 개청식 다음 날 동구문화플랫폼 시민마당 야외광장에서 한원석 작가의 설치작품을 전시하고, 해수부 이전 환영 메시지를 전한다. 한 작가는 폐파이프 2025개를 이용한 높이 4m, 폭 2.3m 크기의 에밀레종(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BNK부산은행은 작품 제작을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부산해양강국범시민추진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해수부 임시청사 본관 건물 인근에서 개청 환영 인사를 한다. 단체는 정부부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행사인 만큼 부산시민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커넥트현대 부산점 측은 해수부 직원을 위해 커피차를 보내려 했으나 당일 교통 혼잡 우려로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