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는 지난 12월 18일 홀로 사는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요리교육 프로그램 「백세요리사 교실」을 새롭게 선보였다.

「백세요리사 교실」은 평소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 1인 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밑반찬 등 기본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말에 개소한 초량꿈모아센터 공유주방에서 개최됐다.

요리교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로 참여한 초량1동 자유총연맹여성회(회장 박필선) 회원들의 자세한 설명과 조리 방법 안내를 통해 재료 손질부터 조리 과정까지 전반적인 요리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요리에 대한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들은 “요리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직접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혼자 생활하면서 식사를 챙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영 초량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백세요리사 교실은 중장년 1인가구 남성의 식생활 개선과 생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주민자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