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삼락동(동장 김미숙)은 지난 3일 관내 정사모 장학회(회장 문복희)가 삼덕초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과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지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사모 장학회는 학생들의 학업과 일상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금 150만 원과 음료 및 빵으로 구성된 간식 꾸러미 150개를 기탁했다.

정사모 장학회는 지난 2022년, 삼락동 주민 정인순 씨가 본인의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역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전세금 일부인 1천만 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23년 공식 설립된 장학회는 현재까지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문복희 정사모 장학회장은 “아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과 복지 향상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락동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