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전포2동(동장 신미선)은 지난 16일 저소득 어르신과 보호자 500여 명을 모시고 ‘우리 동네 짜장면데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자유총연맹 전포2동위원회(회장 강종철)와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오용택) 회원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매서운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행사장을 찾아 긴 줄이 이어졌다. 추위 속에서도 현장은 곧 웃음과 감사 인사로 가득 찼다. 짜장면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 이렇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받으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며 고마음을 전했다.

전포새마을금고는 행사마다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화 금고 이사장은 “작은 한 그릇의 짜장면이지만 이웃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선 동장은 “단순한 식사 나눔을 넘어, 추운 겨울 속에서도 이웃 사랑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행사의 소감을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에도 많은 분들의 후원과 관심으로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