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제77주년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사회의 가치를 주제로 한 인권 뮤지컬 ‘하이파이브’를 16일 부산진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인권 뮤지컬 공연은 발달장애인이 출연하는 공연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중요성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부산진구 내 인권 친화적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식전 행사로는 발달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을 주제로 한 인권 토크쇼가 열려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을 돕는 미니 강연과 대담이 진행되었다. 이어 극단 ‘하이파이브 친구들’이 출연한 인권 창작 뮤지컬 ‘하이파이브’가 펼쳐져 청소년들이 공연을 통해 인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을 관람한 한 학생은 “수업시간에만 듣던 인권 이야기를 공연으로 보니 훨씬 이해가 잘 되었고 특히 발달장애인이 무대에 선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친구들과 서로의 차이를 더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권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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