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 중심상권인 고현동 빛의 거리에서 오는 20일 인공 눈과 조명 연출을 더한 겨울 축제인 ‘고현 리본(Re-born), 첫눈 페스티벌’이 열린다.

경남 거제시의 중심상권인 고현동 빛의 거리에서 ‘첫눈 페스티벌’이 열린다.

거제시는 오는 20일 고현동 빛의 거리에서 인공 눈과 조명 연출을 더한 겨울 축제인 ‘고현 리본(Re-born), 첫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는 고현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고현의 첫눈, 빛의 거리에서 리본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처음 열린다. 눈 구경이 쉽지 않는 거제 도심에 연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겨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축제는 거리 전체를 은빛 눈이 흩날리는 분위기로 꾸미는 ‘첫눈 오는 길’ 연출이 행사 중심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당일 오후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눈이 흩날리는 무대에서 지역 공연팀의 축하 무대와 시민 참여 이벤트가 이어진다. 연말 소망카드 쓰기, 첫눈 인증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겨울 감성을 살린 거리 연출과 함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포토존 중심의 동선 구성을 통해 상가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소비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빛의 거리는 고현동 엠파크거리~고현시장에 이르는 중심상권으로 다양한 LED 조명과 트리 장식 등을 꾸며 화려한 야경을 선사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첫 눈이 내리는 겨울 거리의 분위기를 거제 도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축제를 통해 빛의 거리와 주변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