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범일1동 주민자치회(회장 박규태)는 지난 13일 범일1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크림 한 스푼, 사랑 두 스푼-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7세~10세 아동과 보호자로 구성된 20가족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했다. 1가족당 2개의 케이크를 제작해, 1개는 참여 가족이 가져가고 1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전달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직접 만든 케이크를 기부하며 아이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어 의미 있었다는 반응을 가장 많이 보였다. 또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재료 사용, 포토존 마련 등 세심한 행사 운영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일부 참여자는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행사 지속 운영에 대한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박규태 범일1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