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은숙)는 지난 4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따뜻한 의식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거안전 취약가구 15세대에 자동소화 기능이 장착된 안전멀티탭 교체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사업을 진행했을 당시 주민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았던 만큼, 올해도 겨울철 화재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해당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사업은 노후 멀티탭을 제때 교체하지 못해 합선·누전·과부하 등 전기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일반 멀티탭을 안전멀티탭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특히 전기장판과 히터 등 겨울철 난방용 전기제품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높아지는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가구를 직접 방문해 자동 차단 기능이 포함된 안전 멀티탭을 설치하고, 안전한 전기제품 사용법을 안내했으며, 안부 확인도 함께 진행했다.

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은숙 위원장은“지난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도 안전멀티탭 교체 지원을 지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고, 생활 속 위험요소를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