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학장동(동장 전호열)은 지난 5일 학장삼정그린코아 다함께돌봄센터(센터장 양병옥)에서 진행된 K-푸드(김장김치·레몬청) 만들기 체험 행사 이후, 아동들이 직접 마련한 판매 수익금 26만 2,00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아동들이 한국 전통 음식문화를 배우고 K-푸드의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은 재료 준비부터 버무리기까지 김장 전 과정을 스스로 참여하며 김장문화를 몸소 익혔으며, 정성껏 만든 김치는 관내 경로당에 전달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 밥상을 선물했다.

아동들은 직접 만든 레몬청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양병옥 학장삼정그린코아 다함께돌봄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만든 것을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부 문화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호열 학장동장은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김치와 레몬청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기쁘다”며 “아동들의 소중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