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수민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영미)는 지난 2일 수민동 새마을금고(이사장 강기영)가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라면 100박스와 장갑 1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강기영 이사장은 “수민동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성원으로 성장해 온 만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라면 한 박스, 장갑 한 켤레가 올겨울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영미 수민동장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시기에 민간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수민동 새마을금고의 뜻깊은 나눔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비와 생계비 부담으로 위기 상황에 놓이는 가정이 많은데, 이번 기부가 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민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에 기부된 물품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로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배부할 계획이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 통장 등의 인적 안전망과 협력해 도움이 절실한 가구를 세밀하게 발굴할 계획이다.